아들 포경수술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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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하려고할때마다 이리저리 잘도 빠져나가다가 올해넘기면 더 힘들어질꺼같아서 아들놈 포경수술을 시켜줬습니다.
이제 중3됐는데 겁이 뭐가그리많은지 죽으러가는줄알고 따라왔습니다.
상담을 하고 바로 수술하러 들어갔습니다.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별수없다는듯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마취할때는 어찌나 비명을질러대던지 제가 더 무안할정도였습니다.
3~40분정도 걸린듯하게 수술은 무사히잘끝났습니다.
어그적 어그적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니 예전에 포경수술하고 그렇게 걸어나오던 제모습이 생각나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약처방주면서 소독받으러와야한다고해서 소독받는것은 혼자왔다갔다해도 되는거라 아들놈혼자 와서 치료받고가라고했습니다.
실밥은 2주후에 전부뽑았다고 했습니다.
아들녀석 고추 수술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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