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점)이제는 나를 위해서만....
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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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특별히 이룬것도 없이.. 그렇게 그렇게 흘러간 세월. 그동안 참 바쁘게 살아 왔다.
자녀들 그리고 마누라를 위해서 이렇게 달려 왔지만, 나를 위해서는 써본적 없이, 의미 없이
살아 온거 같고, 후회도 되고, 허무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중에 인연이 되어 찾아온 맨클리닉
그전에도 광고 참 많이 봤드랬다. 하지만 무심히 지나쳤는데,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었더랬다.
' 이제 나를 위해 살아 보자, 나를 위해 시간도 돈도 아끼지 말자' 늦깎이 바람이 불었는지도 모르겠다.
느닺없이 이런 생각이 들었고, 나를 위해 뭔가 하고 싶긴 했는데, 딱히 뭘 해야 될지 모르는중에
광고가 눈에 들어 왔다. 그렇게 인연을 맺게된 맨클리닉, 이런저런 수술도 받기도 했지만, 참 맘에
드는건, 다들 남자들만 있고, 다른 무엇보다, 여기와서 그동안 남자로서 말못할 고민들 모두 들어주고
상담해주는데, 참 고맙더랬다. 육체적으로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위안까지 얻고 가니, 뭔가 후련하고 고마워서 몇 자 적었는데.
나처럼 좀 심란하고, 말 못할 고민 있는 사람들도, 그냥 와서 상담 받아 보는 것도 괜찮다. 적든 크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아닌게 아니라 요즘 바람도 한번 피워볼까 생각도 든다.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볼 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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