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점에서 바세린 제거했습니다.
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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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모여서 맨정신에는 차마 못할거같아서
거하게 술마시고 넣었드랬죠.
처음에는 괜찮았었는데 이게 어느순간 보니까
성기피부가 축~ 늘어져서 귀두까지 덮어버리네요..
제가 자연포경이라 포경수술 안했었는데
마치 모양이 포경수술 안한사람마냥 귀두를 덮어버리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더 심해져서 소변보기가 완전 불편해지네요.
그러던 중에 그날 같이 넣었던 친구는 거기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상태가 안좋아서 큰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겁이 나더군요.
그래서 같이 했던 친구들에게 어떠냐고 물어보니
다들 한숨만 쉬더군요.
어떤녀석은 부부관계가 더 안좋아져서 심각한 상태라고도 하고
제 와이프도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는거 같아서
저도 늦기전에 손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저같은 경우가 많더군요.
역시 그 사람들도 다들 왜 그런짓을 했나 하고 어떤분은 성기 피부가 썩어서
관계도 못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있어서 겁이 났습니다.
평소에 지나가던 길에 보이던 현수막에 병원 전화번호가 있길래
전화를 해보니 빨리 제거하는게 좋다기에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지요.
병원에 가는길에 여러생각이 들더군요.
손을 못쓸정도로 심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에서부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병원에 도착했는데 여자가 없네요?
궁금해서 물어보니 모두가 남자직원이라고 합니다.
수술전에 상담을 하면서 바세린은 완전 제거하면 문제가 피부가 짧아져서 발기될때 문제가 생긴다기에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제거하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상담받으러 간 시간에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수술대에 오르니 많이 긴장되더군요.
이빨뽑을때 말고는 병원에 간적이 없어서 수술받을때 아플까 많이 걱정했죠.
그래도 잠깐만 참으면 고생을 안하기에 최대한 긴장을 풀려고했습니다.
마취주사를 맞고나서도 좀 아프더군요.
바세린이있어서 마취하는데 방해되어서 마취가 잘 안된다기에
다시 마취하고 시간이 지나니까 감각이 없어서 아픈건지도 모르겠더군요.
수술시간은 오래걸리지 않더군요.
수술이 끝나고나서 성기 모습을 보니 깔끔해졌습니다.
전에는 피부가 늘어져서 귀두까지 덮고 있던 모습은 사라지고 피부가 반듯해졌습니다.
수술끝나고 집에와서 와이프한테 말하니까 잘 선택했다고 합니다.
진작에 하지 왜 이제 했냐고...
그 말을 들으니 미안한생각이 들더군요.
병원에서 관리를 잘 해야한다기에 많이 신경썼습니다.
소변볼때 좀 불편했지만 어느정도 적응하니까 괜찮았습니다.
통증은 처음에 왜 그런 걱정을 했나 싶을정도로 아픈거 하나 모르겠더군요.
치료가 끝나고나서 실밥을 풀고 보니까 속이 너무 시원합니다.
친구들한테 이야기하니까 조금 더 지켜본 뒤에 자기들도 해야겠다고 하네요.
그럴필요없이 친구들 끌고가서라도 수술 시켜야겠네요.
호기심에 괜한짓을 해서 고생만하고 말이죠.
병원 직원분한테 5년전에 했다고 하니까
그때 상황을 알고 있듯이 이야기하는거 보고 놀랬습니다.
저처럼 바세린 넣으신분들이 워낙 많고 대부분 그렇게 하셨다고 하시기에
그 이야기 듣고 너무 웃기더군요.
목욕탕 갈때마다 부끄럽던 제 모습이 이제는 당당해질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와이프도 좋아하는 모습 보는것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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