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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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른분들도 아시다싶이 여자들이 출산후에 성관계하면 예전만 못했고
제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 터라 부부관계도 조금씩 시들시들 해져갔습니다.
그렇게 2년정도 시간이 지난후에 주위에서 남성수술을 받으셨던분들의 이야기를듣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시기에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여기저기 알아봤습니다.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수술하는 방법이 다양하고 병원도 여러곳이 있더군요
직장과 가까운 지점인 천호점으로 결정하고
문의전화를 해보니 전화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병원에 직접가서 상담을 받기로 했습니다.
상담받으러 가기전에 홈페이지를 잠깐 봤는데 모든 직원분들이 남자분들이라기에
설마 했는데 진짜로 남자분들만 계시더군요.
상담하시는 분도 남자시기에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기에 부담이 없었고
수술하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안갔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생각했던 병원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밝고 친절했기에 믿음이 가서 바로 예약을 하고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수술대에 오르는것은 어릴적에 포경수술 외에는 없었던지라 많이 긴장했는데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긴장하시면 오히려 안좋다고 하셔서 최대한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취주사를 놓아주시는데 생각보다는 아프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수술받고 수술후의 제 모습을 보니 많이 부어있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과연 괜찮을지 걱정되었는데 직원분이 처음에는 붓기가 있지만 시간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시기에 믿고 계속 소독받으러 갔습니다.
5일쯤 지난 후에 보니까 과연 이게 붓기가 빠진 사이즈가 맞나 싶을정도로 커져있더군요.
제가 일을하는 관계로 거의 퇴근시간에 소독받으러 갔는데도 싫은내색 한번도 없이 소독해주시고
갈때마다 술과 담배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를 해주셨기에
최대한 노력해서 참았는데 염증이나 문제가 없이 결과가 괜찮았습니다.
제 와이프 몰래 저지른 일인데 처음에는 괜한짓을 하는게 아닐까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실제로 와이프한테 좀 혼났었네요.
그런데 시간이 지난 지금은 와이프한테 물어봐도 아무말도 안하고 그저 웃습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이라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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