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남자로 태어난 남자입니다.
0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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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상담만하고 가서 2주뒤에 수술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실장님과 충분히 상담하면서 \"강한 남자로 태어나십시요.\"라는 말씀에 바로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허긴 제가 온 곳이 버스로 3시간 이상 걸리는 지방(경북)이라서 시간적으로도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 같았습니다.
검사결과가 예상했던대로 조루가 매우 심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복합적으로 생각해서 3가지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실장님의 너무나 자세한 설명과 다정함으로 상담시간내내 긴장을 풀면서 편안한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과 다른 모든 간호사분들의 최고의 기술과 친절함으로 저는 2시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끝나기 10분전에 너무 소변이 급해서 원장님과 간호사분들을 당혹스럽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래도 잘 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아마 점심때 설렁탕 국물까지 다 마시고 긴장까지 해서 소변사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수술 전에 소변을 봤는데도 그렇더라더구요... (다른 분들은 절대 수술 전에 국물있는 음식을 먹지 마세요^^)
무엇보다도 제 마음 속에 강한 자신감이 마구마구 솟아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늘 마음 조리면서 성 적으로 회피만 했던 제가 이제는 강한 남자로 태어났습니다. 아직 결과의 확인 여부를 테스트해보지는 않았지만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소독 처리 잘하고 약도 잘 먹으면서 빨리 완쾌하겠습니다. 그리고 15일 뒤에 실밥 풀러 가겠습니다.
귀원께서 항상 번영하고 발전하시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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