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크다고 전부 여유증은 아니였네요.
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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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커서 서울 성형외과에서 여유증 수술을 한번 받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차이가 거의 없더라구요..
돈만 날렸다는 생각에 거즘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1년정도가 지나고 친구가 맨남성의원에서 여유증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전과 후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고 한번 가보라고 했습니다.
처음 친구에게 들었을땐 솔직히 반신반의 했었죠.
1년전 수술했을당시 효과가 없었으니 말이죠..
친구의 추천에 듣는둥 마는둥하다 친구가 상태확인을 위해 병원에 간다며 저를 끌고갔습니다.
내키진않았는데 친구가 상담받아보라해서 얼떨결에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1년전에 수술을 한번 했었던 경험과 효과가 없었단걸 말씀드리니 원장님께서 직접 가슴상태를 확인하셨고,
확인 결과로는 가슴에 지방보다 유선이라는게 많아서 가슴이 튀어나와 보인다고 하셧습니다.
그 후 추가 상담을 하면서 다시 수술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술을 다시 받기로 결심하고 초음파를 찍었는데, 유선이라고 보여주는 화면에 확실히 뭔가 꽉 차있었습니다.
그 화면을 보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날짜 예약하고 날짜에 맞춰 수술 진행했습니다.
수술중에는 자느라 기억이 없고 눈떳을때 가슴쪽이 약간 얼얼했습니다.
제가 정신을 차릴때까지 기다려주시고 정신을 차린 후에 제거한 유선을 보여주셨는데,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현재 제 가슴상태는 갈비뼈가 도드라질 정도로 가슴이 들어갔습니다.
가슴이 크다고해서 전부 여유증인건 아닙니다.
확실한 진단명을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