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정관수술했어요
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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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도 없던 셋째가 생겨버렸습니다,
40대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에 갑작스레 찾아온 임신,
와이프가 안묶으면 다시는 저랑 잠자리를 안갖겠다해서 정관수술받았습니다,
이미 묶은 친구들한테 나도 묶어야되는데 많이 아프냐 물어보니 한 친구는 엄청 아팟다 하고
두 친구는 전혀 안아팟다 하더군요,
친구 세놈이 같은 병원에서 했다면서 소개시켜줘서 날짜맞춰서 수술받고 왔죠,
수술 준비하는 동안 선생님께 여쭤보니 사람마다 통증의 차이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통증이 아주 조금 있는쪽에 속해있었고, 수술하는 동안 잠깐이지만 배가 땡기는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크게 아프지않고 수술도 금방끝나서 다행이였다고 생각합니다,
3개월 뒤에 검사받으러 가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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